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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요이치 베이직 B2 리뷰

category Electronics/Audio Equipment 2016. 10. 28. 02:16


'요이치 베이직 B2' 이어폰 리뷰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요이치 베이직 B2'입니다.

스마트폰 악세사리 전문 제조, 판매 기업인 요이치에서 처음으로 제작, 출시한 이어폰입니다.


요이치에서 밝힌 제작 배경에 따르면 부담 없는 가격에 좋은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시한 제품으로,

일반적으로 중저가형 이어폰 시장에서 사용자에게 좋은 느낌을 주는 저음역대가 강조된 스타일로 튜닝되어 있습니다.





| 제품 정보


요이치 베이직 B2 가격정보 (에누리)


요이치 베이직 B2 이어폰은 8천원대 후반대 가격으로, 제작 배경에 걸맞는 부담 없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화이트,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본 리뷰에서는 화이트 색상의 제품이 사용되었습니다.




제작 의도에 따라 저음 강조 스타일로 튜닝이 되어있으면서도 밸런스 잡힌 음질을 보여줍니다.

가요, POP, 메탈, 일레트로닉, 베이스 음원은 물론 요즘 인기 많은 힙합, 랩 음악에도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일명 칼국수 이어폰이라 불리는 플랫 타입 케이블을 사용하여 줄꼬임을 방지해줍니다.

또한 케블러 섬유와 PET 재질을 사용하여 강도가 높고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스마트폰과 호환되는 통화용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으며 안드로이드, iOS와 모두 호환됩니다. 

또한 리모컨 버튼으로 통화의 수신/종료, 음악의 재생, 정지 등이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음량을 조절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180일(6개월) 간 제품을 1:1 교환해주는 리퍼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어 초기 불량 또는 단기간 불량에 대한 걱정 없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제품 포장



간혹 택배를 통해 제품을 배송 받으면 제품 크기보다 터무니 없이 큰 상자에 담겨 배송 중 흔들림에 의한 충격이 걱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요이치 베이직 B2' 제품의 경우 요이치 사에서 직접 제작한 적당한 사이즈의 종이 상자에 담겨 배송되었습니다.


배송 상자에는 취급 주의 문구와 함께 요이치 사의 연락처 및 반품시 필요 정보까지 안내되어 있습니다.




취급 주의 문구에도 불구하고 상자의 모서리에는 충격의 흔적이 보입니다.

그러나 상자 재질이 단단하여 상자가 파손되거나 내부에 충격이 전해지지는 않았습니다.





| 제품 개봉



배송 상자 내에는 제품 상자가 깔끔한 상태로 들어있었습니다. 




전면에는 YOITCH BASIC B2 모델명과 함께 Premium High Quality Stereo Earphones With Mic 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후면에는 제품의 특징인 통화기능, 줄꼬임방지 소개와 함께 제품 스펙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또한 RoHS 인증 마크가 눈에 띕니다. 


RoHS 인증이란, EU에서 시행하는 전자제품 유해물질 사용 제한 지침으로, 전자제품의 제조과정 뿐 아니라 제품의 폐기, 재활용 과정에 걸쳐 환경 오염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6가지 유해 물질(Cd, Pb, Hg, Cr(IV), PBB(polybrominated biphenyl, PBDE(polybrominated diphenyl ether))의 사용을 규제하는 제도입니다.




아무래도 보급형 제품이라 그런지, 별도의 봉인 씰이나 스티커는 없었습니다.




제품 포장 내에는 제품이 상자 내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잘 고정되어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내부에 2가지 다른 사이즈의 이어폰 팁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개봉을 완료한 제품 본체와 2가지 추가 이어폰 팁의 모습입니다.

기본 장착되어 있는 이어폰 팁과 함께 총 3가지 사이즈의 이어폰 팁을 제공하여 본인의 귀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제품 외형 및 특징



본체는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으며 심플한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이어팁 사이즈와 딱 맞는 원통형 디자인으로 착용시 귀에 딱 맞게 장착되어 뛰어난 차음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깥 쪽 면에는 4개의 라인을 통해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도 주었습니다.




요즘 선호되는 스타일 중 하나인 플랫형(칼국수) 케이블을 채택하여 디자인과 줄꼬임 방지 두 가지 장점을 모두 잡았습니다.

또한 강도가 높고 매끄러운 표면을 가져 한 층 더 줄꼬임 방지가 강화되었고, 화이트 색상의 단점 중 하나인 오염 문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줄꼬임 방지를 위한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별도의 고정 끈 없이 선을 감아두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케이블에 위치한 리모컨 및 내장 마이크 부분입니다.


원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어 버튼 하나로 통화 수신/종료, 음악 일시정지 및 재생, 다음 곡, 이전 곡 넘기기 등이 가능했습니다. 

(아이패드 테스트 기준 1번 누를 시 일시정지 및 재생, 2번과 3번은 이전 곡, 다음 곡 넘기기로 작동하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음량 버튼이 존재하지 않아 리모컨을 통해 음량을 조절할 수는 없습니다.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케이블이 2갈래로 갈리는 위치인 케이블의 중상단 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음악 감상을 위한 리모컨으로는 다소 높은 위치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통화 기능을 고려할 때 가장 적절한 위치로 설계된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3.5파이 플러그입니다.

큰 특징은 없었으며 깔끔한 마감으로 쉽게 고장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주파수 응답 곡선 (요이치 베이직 B2 vs 쿼드비트3)



비슷한 가격대에서 가성비 깡패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인기 이어폰 LG 쿼드비트3와의 주파수 응답곡선 비교 그래프입니다.


주파수 응답 곡선이란 이어폰/헤드폰의 성향을 보여주는 그래프로 베이스 강화, 밸런스형, 고음 강화 등 제품 특징에 따른 튜닝 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LG 쿼드비트3 제품은 전 주파수 영역에 걸쳐 밸런스 있는 성향을 갖고 있는 반면에, 

요이치 베이직 B2 제품은 초저음, 저음, 중저음 영역에 걸친 저음부 전역이 집중 강조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중음~중고음, 초고음 영역은 비교적 약하게 튜닝되어 있으나, 고음 영역 또한 일부 강조되어 밸런스를 잡아주고 있습니다.


특히 중저가형 제품군에서는 베이스 강화 이어폰이 좋은 평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대중적이고 캐쥬얼한 이어폰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제품 청음




제품 청음은 아이패드 에어2 기기와 연결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청음은 사람들 마다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는데, 제 경우 제가 자주 듣는 곡들을 잘 표현해주는 제품이 곧 저와 맞는 제품이라 생각하여, 

청음용 음원을 따로 사용하기 보다는 평소 듣는 음원들 중 택하여 제품을 청음해보는 편입니다.


제품 소개와 특징, 주파수 응답 곡선 등에서 예상하였듯 베이스가 강화된 성향을 보여주었으며, 

커널형 디자인에서 오는 차음성으로 인해 이러한 베이스 강화 튜닝이 더욱 강조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만원도 채 하지 않는 가격 대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수준의 음질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 총평


'요이치 베이직 B2' 이어폰은 요이치 사에서 밝힌 제품의 제작 배경인 "부담 없는 가격에 좋은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시한 저음부가 강조되어 튜닝된 이어폰"에 딱 맞는 이어폰입니다.


평소 고가형 또는 중가형 이어폰 가격은 부담되어, 저가형, 중저가형 이어폰을 선호하는 이용자라면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음질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장점 : 가격 대비 좋은 성능, 베이스 강화의 확실한 성향, 플랫 케이블,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 동시 지원, 다양한 이어폰 팁 제공, 


단점 : 음량 조절 버튼의 부재, 케이블 강도로 인해 원하는 모양으로 보관하기 불편



이 리뷰는 에누리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